hd8651 구입하면서 몇가지 원두들 가격 정리해 본 걸 업로드 했었는데요,

 

여기 포럼이랑 커피 커뮤니티 등에서 이야기 나오는 업체 위주로 몇 개 추가해서 끌올 해봅니다...

 

저희 집이 원두 소모량이 많다보니 500 ~ 1000g 위주로 모아봤구요,

자동 머신이다보니 고가의 스페셜티 원두는 좀 아까워서 저렴한 가격대의 원두들을 많이 추가했습니다.

 

(이마트 원두에 노란 표시를 한 것은 맛있어서는 아니구... 그냥 대형마트 원두가 가격비교의 기준이 되기 편할 것 같아서 표시했습니다.)

 

제가 먹어본 것 몇가지 평을 적자면...

 

나무사이로 봄의 제전이 제일 좋았구요. 향이 진짜 좋았습니다...

같은 업체의 농부시리즈도 먹어봤는데 보통 이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스머프는 원두 알이 작아서 귀엽긴 한데, 이상하게 제 입맛엔 안맞더라구요.

 

여기 포럼에서 예전에 많이 추천되던 코삼이

블렌딩으로 크림/꽃바람 요렇게 먹어봤는데

크림은 로부스타 원두가 들어가서 그런지 이름 그대로 크레마는 잘 나오더라구요. 씁쓸한 맛이 강했구요.

저는 아니었지만 취향에 맞으시면 가격대비 아주 좋을 것 같았습니다.

꽃바람은 크림보다는 향미가 좀 있긴 한데 아이스로 먹었을 때 맛있더라구요.

둘 중엔 전 꽃바람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마트 피코크 원두도 사서 먹어봤습니다.

노브랜드 원두는 강배전이라고 해서 피코크 예가체프 G2로 사서 먹어봤는데요

로스팅 날짜는 좀 양보를 해야한다는 점이 아쉽지만 가격은 싸긴 싸더라구요.

원두 사업부가 리브레랑 콜라보도 하고 신경 좀 쓰는 것 같던데 그래서인지 맛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어요.

근데 무슨 원두가 부스러기라고 해야되나... 위 제품들 사먹을 때는 보지 못했던 껍질이랑 가루들이 바닥에 많더라구요.

 

장보러 갔다가 자연드림 케냐 AA 원두도 사먹어봤는데요

공정무역 유기농이라는 것 같던데 전 별로였습니다...

 

이렇게 보니 그냥 아무거나 잘 먹는 것 같네요...

확실히 비싼게 맛있긴 한데 가끔은 좋지만 워낙 헤프게 먹어서 좀 저렴한게 좋네요 ㅎㅎ

참고하셔서 좋은 구매하시구, 가성비 좋은 원두 있으시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위에 정리해 둔 로스터리들 이곳 저곳 먹어 본 결과, 결국 가성비를 찾아서 정착하게 되었는데요.

 

1kg 정도 구매하시는 분은 아래 두 업체가 원두 퀄리티 대비 가격이 정말 괜찮습니다.




 



제가 구매하는 조합을 예시로 계산해봤는데요.

이정도 등급의 생두를 볶아서 이 가격에 내 놓는 로스터리가 정말 드뭅니다.

 

우선, 릴라이어블은 200g, 1kg 단위로 판매를 하는데요.

에디오피아도 괜찮지만 미얀마 원두가 옆동네에서 평이 좋습니다.

200g은 가격이 애매하고 1kg는 아주 저렴한 편입니다. (에디오피아 리무 내추럴 기준 22,000원부터)

신기한 건 원래 1kg 원두를 담으면 50,000원 이상 무료배송이라 3,000원이 더 붙는데요.

더치나 소포장 원두를 담으면 24,500원 이상 무료배송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냥 5천원짜리 더치를 껴서 무료배송으로 시켜봤습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reliable_coffee 

 

두번째는 로스터릭인데요.

좋은 퀄리티의 리브레, GSC, 나무사이로 생두를 사용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강 500g 기준 커머셜급 14,000원, 스페셜티급 16,000원 정도로 좋은 가격에 팔고 있습니다.

일단 원두가 좋으니 대부분의 메뉴가 괜찮고 저는 에디오피아 첼바를 주로 사먹었는데

최근 에디오피아 2종이 새로 들어온 것 같더라구요. (부쿠 아벨, 트리트라 고요)

30,000원 이상 무료배송으로 14,000원짜리에 16,000원짜리 합해서 1kg 하면 딱 배송비도 무료입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r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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