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득히 떨어진 곳에서
아무 관계없는 것들을 보며
조금 쓸쓸한 기분으로
나는 너를
보고픈 너를 떠올린다

아 애닳다
일부러 그러나
넌 어떨까
오늘도 어여쁜가
너 너

어딘가 너 있는 곳에서도
여기와 똑같은 하늘이 뜨나
문득 걸음이 멈춰지면

그러면 너도 잠시 나를
떠올려 주라

다 너같다
이리도 많을까
뜨고 흐르고 설키고 떨어진다
너 너

아득히 떨어진 곳에서
끝없이 흐노는 누구를 알까
별 하나 없는 새카만 밤
나는 너를
유일한 너를 떠올린다


출처 https://soundcloud.com/loen-tree-198648795/view-submsg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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