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한컴 오피스 한글로 문서 작업을 합니다.

 

그런데 한컴 오피스의 큰 불편한 점 중 하나가 다음과 같은 경우에 본의 아니게 오타가 자주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 쌍자음 + 모음을 입력할 때, 예를 들어 "ㄸ + ㅓ"를 입력할 때, 쉬프트에서 손을 빨리 떼지 않으면 모음이 입력되지 않아서 

 

"어떤" -> "어ᄄᅠᆫ" 이런 식으로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쉬프트 + ㅏ" 가 "아래 아"로 입력되기 때문에 "ㄸ + ㅏ"를 입력할 때,  쉬프트에서 손을 빨리 떼지 않으면 아래아가 입력되어 

"ᄄᆞ " 이렇게 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Alt+F2를 눌러서 입력기를 "한국어 -  두벌식 표준"에서 "윈도우 입력기"로 바꾸는 방법이 있는데,

 

윈도우 입력기의 (사용자에 따라 장점이 될 수도 있는) 단점

 

1) 한영자동변환이 안 된다는 것과

2) 따옴표가 둥근따옴표가 아닌 곧은따옴표로 입력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두 가지를 다 해결할 수 있는 글자판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한국어 - 두벌식 표준"을 "한국어 - 두벌식 표준 2" 로 바꿔 주는 겁니다.

 

두벌식 표준 2는 쌍자음 오타도 안 날 뿐만 아니라, 아래아 입력도 "쉬프트 + ㅏ"가 아니라 "쉬프트 + ㅏ + ㅏ"이기 때문에 본의아닌 아래아 입력도 거의 나지 않게 됩니다.

 

 

두벌식 표준과 두벌식 표준2의 자판상 차이점은

자주 사용하지 않는 `(tilde, "쉬프트 + ~"로 입력) 대신 가운뎃점(·)가 입력된다는 것인데, 실사용시 이게 훨씬 더 편리한 것 같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