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그림처럼 평상시에는 항문 괄약근과 치골 직장근이 수축되어 있어 대변이 나오는 것을 막아주고 있고
반대로 대변을 볼때는 치골직장근과 항문괄약근이 이완되어 대변이 배출이 됩니다.
이런 정상적인 생리기전을 가지는데요.


 

위 그림에서 보는 것과 같이 평상시 좌변기에 앉은 것 같이 대변을 볼때는 대변 나오는 직장의 각도가 140가량 되는데
쪼그리고 앉을때는 직장의 각도가 170도 정도되어서 나오는 길이 훨씬 똑바로 펴집니다.
구불구불한 길이 빠져나오기 좋을까요?
당연히 쭉 뻣은 길이 더 나오기 쉽겠지요.
그렇게 할려면 쪼그린 자세가 더 좋습니다.

 

 

 

 

대변이 잘 나올려면 나오는 통로, 근육의 이완도 중요하지만
대변을 배출시키는 힘, 그러니까 똥을 밀어내는 힘이 중요합니다.
똥을 밀어내는 힘은 횡경막, 복근, 직장근육입니다.
대변이 안나올때 힘을 주면 얼굴까지 새빨게 집니다.
그것이 바로 배와 횡경막에 힘을 주어서 복압이 올라가고 그러다보니 혈압이 높아져서 그런 현상이 생기는 건데요.
복압이 올라가게 하는 자세는 몸을 뒤로 젖히는 것 보다 앞으로 수그리는 자세가
배와 횡경막에 힘을 더 주기 쉬운 자세가 됩니다. 아래 그림처럼요.

 

 

 

 

 

 

 

 

 

종합하자면 우리가 흔히 좌변기에 앉아서 대변을 보는 1번과 같은 자세는 평상시에는 큰 문제가 없으나
변비나 기타 대변을 보는데 장애가 생겼을때는 2번처럼 무릎을 쭈그리는 자세가 대변이 잘나오게 자세가 되고
좀 더 효과적으로 복부에 힘을 주기위해서는 3번처럼 상체를 앞으로 수그리는 것이 더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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