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쌀빵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올바른 먹거리를 추구하는 식문화의 유행이 반영된 자연스러운 현상이죠

 

그런데 잘못된 정보를 고객에게 주고 잘못된 정보를 습득하고 전파하는 고객들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쌀빵=글루텐프리 라고 생각들을 많이 하는데 꼭 그렇지 않습니다.

 

글루텐이란 단백질인데 요게 밀가루에 들어 있어 우리가 먹는 빵의 식감이 완성되는것입니다.

 

그런데 한동안 밀가루는 비만의 원인이고 밀가루안에 들어있는 글루텐은 셀리악병의 근원이라 나쁜 식재료라는 분위기가 만들어졌습니다.

그러면서 글루텐프리 식품 붐이 일어났었죠.

 

그런데말입니다..

 

그 셀리악병이란게 말입니다.

외국인들은 40%정도 유전자를 가지고 있어 걸린다고 합니다.

반면 한국인은 지금까지 셀리악병 확진자는 30대 여성 단 1명뿐이었습니다;;;

 

셀리악병을 발병할 유전자를 대부분 안가지고 있다는거지요.

이상하죠? ㅎㅎㅎ

 

결국은 상술이란거죠.

 

쌀빵도 비슷한 내용입니다.

 

일반적으로 소비자 입장에서는 쌀빵에 대해 밀가루의 나쁜(글루텐) 성분을 뺀 대체품이라 생각하는데

사실 쌀에는 글루텐이 없다보니 빵 같은 식감을 내기 위해 "활성글루텐"을 첨가하게 됩니다.

아이러니죠....

 

대부분 시중에 유통되는 제빵용 쌀가루는 쌀97%정도에 나머지는 글루텐등의 첨가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물론 직접 쌀을 빻아서 쌀빵을 만든다는 빵집도 있습니다.

만약 그곳의 쌀빵이 "떡"같은 느낌이 아니라 빵같은 느낌이라면 활성글루텐을 첨가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빵집에서 쓰는 밀가루는 강력 박력등으로 나누어 제품에 맞게 사용하는데 강력이 박력에 비해 글루텐 함유량이 조금 높은편입니다.

쌀가루도 제빵용은 강력 박력으로 나누는데 박력은 글루텐이 안들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 빵이라고 하면 강력이 기본입니다.

 

간단하게 구분한다면 제과제빵에서

 

제과-박력

제빵-강력(제품에 따라 중력)

 

이렇게 사용한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좀 더 쉬울겁니다.

 

 

 

요즘 알러지 때문에 쌀빵을 먹는 사람이 주변에 있다는 지인 이야기를 들으니 걱정 스럽더군요.

일반적으로 알러지는 밀가루보단 빵속에 들어있는 다른 원재료가 이유인 경우가 더 많은데 밀가루가 옴팡 뒤집어 쓰더라구요 ㅎ

 

결론은 글루텐은 나쁜것이 아니라는건데 마무리가 안되는군요 ;;;

 

그냥 한가지 팁을 더 드리고 마무리해야겠습니다.

 

빵을 먹으면 "생목"이 올라와 먹을 수 없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생목이란게 빵트림이라고도 하는데 기본적으로 밀가루가 몸에 안맞는 사람들에게 자주 일어납니다.

그런분들에게 생목 없이 빵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생목이 올라오는 이유는 밀가루입니다. 그런데 밀가루가 원인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ㅎㅎㅎ

 

발효의 차이에서 많이 생기는 문제 입니다.

 

P베이커리, t베이커리처럼 대기업 프랜차이즈나 마트에서 포장되어 판매하는 빵들의 경우

대부분 사용하는 첨가물이 있습니다.

바로 "개량제"라는것인데 이놈은 빵을 강제로 발효시켜 주는 역활을 하는 합성첨가물입니다.

브랜드 특성상 원가를 절감하고 빠른 생산을 위해 대부분 사용하고 있는 재료입니다.

 

그러다보니 정상적이지 않고 첨가물에의해 강제로 발효된 빵을 먹게되면 그런 현상(생목)이 두드러지게 되는것입니다.

물론 유화제나 다른 첨가물들의 영향도 있긴합니다.

 

이런 이유들로 인해 생기는 부분이 큰 생목을 느끼지 않고 빵을 즐기는 방법은

그빵을 안사면됩니다 ;;;;

대신 다른 빵을 사세요~

지난 4년간 동네빵집이라 부르느 개인베이커리의 약진 엄청났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다니다보면 "천연발효종" "발효종" "무방부제" "무 개량제" 등등을 내걸은 동네빵집이 많습니다.

발효빵이라 내걸고 영업하는곳은 최소한 개량제는 사용을 안하고 느리게 느리게 효소를 발효시켜 만드는곳이 대부분입니다.

 

이런곳의 빵을 먹으면 생목은 거의 없거나 현저히 줄어들게됩니다.

단 그런곳에 가서 안에 크림이 많이 들어있는 종류를 고르신다면 그대로 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런곳은 단점이 또 있습니다.

가격대가 높습니다....

개량제를 쓰지 않으면 같은양의 밀가루로 만들어낼 수 있는 제품이 절반가까이로 줄어들다보니...

시간이 더 걸리다보니....

좀 비싼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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